5월8일 V-Train 탑승하려 경북 봉화군 소천면에 소재 하고있는 분천역을 방문 하였습니다.
방문했던날 날씨 소식이 좋지않아 걱정도 있었지만 다행스럽게도 바람만 살짝불고 여행과 사진을
촬영하기엔 충분히 좋은 날씨였고 주중인데도 V-Train을 탑승하려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모습 또한
볼수 있었습니다. 일부러라도 시간을 내서 한번쯤 꼭!! 타보시길 꼭 권장해 드립니다.
소개할 철도차량은 분천~철암간 관광열차 견인기로
활동하고있는 4460호 입니다. 4400 대형은 중형 디젤기관차로 역구내 및 조차장에서 근거리 운송및
입환을 담당하고
4400대형 차량의 경우 4401 부터 4460 까지 총 60량이 생산되어 각 소속을 부여 받고 입환이나
근거리 운송이 필요할경우 해당 구간에서 운용중에 있습니다.
Photo By 권순범
▲ 철암역에서 입환작업중인 4401호 의 모습
그중 백두대간 협곡열차의 견인기는 마지막 번호대인 4459호와 4460호 인데요
관광 열차이다 보니 기존에 코레일 영업용 도색과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코레일 에서 운영하는
하나의 관광상품이다 보니 그에 걸맞는 특색 또한 중요합니다.
그 종류로는 중부내륙순환열차 O-Train 남도해양관광열차 S-Train 소개하고자하는
백두대간 협곡열차 V-Train 등 이외에도 다수의 관광열차 들이 있고
관광열차마다 가지고 있는 특색을 차량의 모양과 도색등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V-Train 의경우 백두대간의 상징이라고 해야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백호를 연상시키는 백호의 백색과 검은색 줄무늬를 기관차에 표현한걸 볼수있었고
해당 구간에 걸맞는 도색이란걸 여행하면서 한번 더 느끼게 됩니다.
▲철암역에서 발차 대기중인 V-Train
위사진에서 보시다 시피 4460견인기가 3량의 객차를 연결하여 운행을 합니다. 영동선을 조금 아시는 분이라면 또는
차량에 조금 관심이 있어 4400호대의 특성을 아시는 분이시라면 한번쯤은 생각하게 되는데요
바로 영동선의 특징인 급곡선와 급구배 입니다. 처음에 언급 하였듯이
4400 호대의 목적은 적은수의 근거리 화물 수송과 구내 입환작업입니다. 영동선 운행조건중 하나가
발전제동이 구비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4400호대는 목적이 목적이니만큼
발전제동을 구비하고 있지 않는데요 어떻게 이노선에 운행이 가능할까? 라는 생각을
아주 잠시 동안 하게되었던것 같습니다.
해당 차량의 목적은 입환과 근거리 수송이지만 영동선의 선로 운행속도는 시속 65km 제한(일부구간제외)하고 있고
곡선 반경에 따라 40km 까지 제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V-Train 의 경우 시속 30km 로 제한되어 운행하고 있고
연결하여 운행하는 관광용객차또한 기관차의 발전제동이 없는 특성을 고려해 3량만을 연결하여 운행
하고 있기 때문에 관광열차의 견인기로 사용 되도 좋다는 사측의 의견이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양원역에 정차하고 있는 V-Train
V-Train에 연결되어 운행되는 객차의 경우 창문을 열수 있는 특징이 있어 우렁찬 디젤기관차의 엔진소리를
바로뒤에서 들을수 있는 또다른 매력이 있는데요 열차를 타고가면서 보는 풍경도 아름답지만
열차가 지나가지 않으면 시끄러울 일이 없는 조용한 협곡에서 디젤기관차의 소리를 들을수 있다는것이
저에게는 더큰 매력으로 다가왔던것 같습니다.
▲양원역에 정차하고 있는 V-Train
정차하는 역마다 풍경이 아름답고 여러가지 특징이 있었는데 그중에 저는
풍경이 바뀌면 같은 열차사진을 찍더라도 뭔가는 좀 다르게 보이는데 저만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
목요일 수업이 없어 시간을 내어 방문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관차는 철암에서 출발해 종착역인 분천에 도착하면 위치를 바꾸게 됩니다.
객차를 해방하고 측선으로 옮겨 다시 진행해야하는 철암 방면으로 다시 연결을 시킵니다.
▲분천에서 철암방면으로 위치를 바꿔 연결하고있는 견인기
이렇게 열차는 약 1시간 가량을 시속 30km 의 느린 속도로 운행하며 일반열차를 타고갈때보다
주변관경을 자세히 볼수있었고 기회가 또 주어진다면 탑승이 아닌 출사로 이녀석을
카메라에 담고 싶은 욕심이 생겼습니다.
▲분천역에서 철암역으로 출발대기중인 V-Train
이번글을 쓰면서 카테고리에 맞지않게 작성한 부분도 있는데요 차량을 소개하려 했는데
어쩌다보니 여행기 까지 같이 써버리게 됬네요 차량에 대한 직접적인 소개는 차후 업로드를 따로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