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이야기 2014. 5. 30. 01:34

5월26일 교외 수업으로 대구도시철도 2호선 문양 기지를 방문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전기동차 및 구조 과목을 담당하시고 현재 문양기지에서 기지 관제팀장님으로

계시는 교수님의 초대로 방문 하게 되었습니다. 출발 부터 기지내 방문 까지

차근차근 설명 하도록 하겠습니다.

Photo By 권순범

 

▲ #1821 무궁화 영주-부산 (행선판)

출발은 사실 26일 버스로 이동해도 되지만 열차를 이용하고 싶은 마음에 약간?

무리를 했습니다. 안동역에서 26일 새벽 2시20분 차를 타고 영주로 이동하여

5시50분에 출발하는 영주발 부산행 열차를 타기위해 영주역 근처 pc 방에서 3시간 가량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두번은 못할꺼 같아요 ;;

후에 시간되어 영주역으로 이동했습니다.

▲ 영주역 2번 승각장의 행선판

영주역 2번 승강장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영주역 2번 승강장은 주로 경북선을 운행하는 무궁화호가 이용을하고

야간에는 교행이 없는 중앙선 열차들이 이용하는 승강장 입니다.

2번 승강장 옆에서는 폐차 대기중인 8000호대도 여럿 볼수 있습니다.

 

▲ #1821 무궁화 영주-부산 [DEL 7448] (영주역)

5시 50분에 발차해서 예천-개포-용궁-점촌-함창-상주-청리-옥산-김천-구미-약목-왜관-대구역 까지

13개역에 정차를 하네요 ;; 안동에서 버스로 1시간 남짓이면 갈수있는 거리를  밤을새고

7시간만에 대구에 도착을 했습니다.  기차여행이랍시고 기차를 탔는데

그시간을 잠으로 다 때운것 같아서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  다음부턴 정신 멀쩡할때 열차를 이용 해야겠습니다;;

그렇게 대구역에 도착해 승강장에서 오전 내내 사진을 촬영 했는데요 지상 역사와 전차선 지지대 때문에

사진 촬영 하기가 좀 힘들었습니다.

 

▲ #3035 오봉-부산신항 [DEL 7368] (대구역)

 

▲ #1208 무궁화 부산-서울 [EL 8225] (대구역)

 

▲ #7768 시운전 진주-김천 [ITX-새마을] (대구역) 

 

▲ 대구역에 주박중인 전차선 점검모터카

2편에 계속

:
출사사진 2014. 5. 29. 20:57

 

 여유가 생겨 계획에 없던 출사를 다녀왔습니다.

사실 비가온다는 소식이 있어서 생각지도 못했는데 기상예보와는 다른 날씨여서

카메라 부여잡고 무작정 나가면서 계획을 잡았습니다. 처음에는 무릉역을 방문하려 했으나

가는길에 영주를 가보는게 어떻겠냐 친구에 말에 곧장 길을 틀어 안정신호장과 북영주 신호소 사이에

있는 창진뜰로 향했습니다. 사실 이날 운행되는 열차도 별로 없었습니다ㅠㅠ

 아마도 사진을 찍는분들이라면

중앙선 위를 가로 지르는 고현 2교 포인트 한번쯤은 방문 했을거라 봅니다.

풍기방면으로는 철교를 건너오는 우렁찬 모습을 반대편인

영주 방면에서 오는 열차는 멋지게 돌아 들어오는 곡선 포인트를 만날수 있는 곳입니다.

다만 공사현장과 전차선이 사진을 방해하는것 같아 고현2교 포인트에 대한 아쉬움이 살짝? 남습니다.

중간 중간에 빗방울도 떨어지고 날씨도 심하게 흐린탓에 촬영 조건은

좋지 못했던것 같습니다. iso 감도를 낮추고 사진을 얻으려다 보니 결국  흔들리는

사진이 대부분이네요;; 그래서 영상도 함께 첨부 했습니다. 즐감 하세요 ^^

 Photo By 권순범,Video By Holic、

▲ #3436 묵호항-간치 [NEL 8584] (창진철교)

 

▲ #1605 안동-청량리 [EL 8230] (고현2교)

 

▲ #1607 무궁화 청량리-안동 [EL 8240] (창진철교)

 

▲ 창진철교 풍기 방면

 

 

▲ #4304 영주-동대구 [EL 8203] (고현2교)

 

 

 

▲ #3386 괴동-입석리 [NEL 8540] (고현2교)

 

:
출사사진 2014. 5. 20. 10:44

 모처럼 방문한 친구와 같이 렌트하여 안동주변으로 가볍게 출사를 다녀왔습니다.

서지-이하-무릉 순으로 방문했고 무릉역 에서는

7603호의 교행이 잡혀 가까이서 자세히 찍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차도 렌트한 마당에 새로운 포인트를 찾아보려 했으나 안동주변은

역시나 포인트의 불모지 입니다 ㅠㅠ

다시한번 기회가 생긴다면 조금더 면밀하게 구석구석 찾아봐야겠네요 ^^

즐거운 감상 하세요~  Photo By 권순범

 ▲#1608 무궁화 안동-청량리 [DEL 7359] (서지신호장)

 

 ▲#3385 입석리-괴동 [DEL 7514] (서지신호장)

 

 ▲#1606 무궁화 안동-청량리 [DEL 7166] (서지신호장)

 

 ▲ 중앙선 이하역 (여객취급중지)

1942년 4월 1일 영업 개시를 시작하여 2004년 KTX 개통과 동시에 통일호가 운행을 중단했음에도

 청량리-부전/부전-청량리 무궁화가 1일 2회 정차했던 역입니다.

제가 타고다닐 당시(초1-중3)에 몇안되는 어르신들 께서 장날이나 장터에 물건을 팔러 가실때

주로 이용하던 역이고 2007년 6월1일 부로 여객취급이 중단되어

지금은 관리원 1명이 배치되어 관리하고 있으며 저렇게 창문을 막아 놓고 형태만 유지고 하고 있습니다.

역 안으로 들어가 승강장을 가면 영주방면 출발 신호기 까지 

직선 선로에 약간의 구배가 있고 여객 취급중단 된

역 치고는 정리가 생각보다 잘되어 있는걸 볼수 있었습니다. 잘꾸며 놓은  역 주변 풍경과 함께

기억에 많이 남았던것 같네요 ^^

 

 ▲#3386 괴동-입석리 [DEL 7127] (이하 건널목)

 ▲ 이하 건널목에서 영주방면으로 바라본 사진 청량리 기점 247.4km

 

 ▲무릉역 (여객취급중지 화물취급)

1940년 4월 1일 영업을 시작하였고 앞서 말씀드렸던 이하역과 마찬가지로 2007년 6월1일

여객 취급이 중단되었습니다. 여객은 취급하지 않지만 사진에 보시는것과 같이 시멘트 사일로가

있고 화물은 취급한다는 것을 알수있습니다.

 정기화물 열차가 도담-무릉간 운행하고 있고 역장 1명과 관리원1명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낡은 무릉역명판과 시멘트 사일로 교행 대기중인 #3388 괴동-도담 [DEL 7153]

 

 ▲#3393 제천-괴동 [DEL 7571] (무릉역 장내)

 

 ▲#7780 영천-영주 [NDEL 7603] (무릉역 장내)

마주오는 화물열차와 교행을 위해 정차하여 기회다 싶어 이곳 저곳 촬영하기 시작했습니다.

중간에 기관사님 깨서 나오셔서 어디서 오셧냐고 묻기도 하시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던것 같습니다^^

7600호대의 기술적 사양은 차후 정리 되는대로 철도 이야기에 업로드 하도록 하겠습니다.

 

 ▲#7780 영천-영주 [NDEL 7603] (무릉역 장내)

 

▲#7780 영천-영주 [NDEL 7603] (무릉역 장내)

:
철도여행 2014. 5. 10. 16:25

 

5월8일 V-Train 탑승하려 경북 봉화군 소천면에 소재 하고있는 분천역을 방문 하였습니다.

방문했던날 날씨 소식이 좋지않아 걱정도 있었지만 다행스럽게도 바람만 살짝불고 여행과 사진을

촬영하기엔 충분히 좋은 날씨였고 주중인데도 V-Train을 탑승하려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모습 또한

볼수 있었습니다.   일부러라도 시간을 내서 한번쯤 꼭!! 타보시길 꼭 권장해 드립니다.

  소개할 철도차량은 분천~철암간 관광열차 견인기로

활동하고있는 4460호 입니다. 4400 대형은 중형 디젤기관차로 역구내 및 조차장에서 근거리 운송및

입환을 담당하고

4400대형 차량의 경우 4401 부터 4460 까지 총 60량이 생산되어 각 소속을 부여 받고 입환이나

근거리 운송이 필요할경우 해당 구간에서 운용중에 있습니다.

Photo By 권순범

▲ 철암역에서 입환작업중인 4401호 의 모습

 

 

그중 백두대간 협곡열차의 견인기는 마지막 번호대인 4459호와 4460호 인데요

관광 열차이다 보니 기존에 코레일 영업용 도색과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코레일 에서 운영하는

하나의 관광상품이다 보니 그에 걸맞는 특색 또한 중요합니다.

그 종류로는 중부내륙순환열차 O-Train 남도해양관광열차 S-Train 소개하고자하는

백두대간 협곡열차 V-Train 등 이외에도 다수의 관광열차 들이 있고

관광열차마다 가지고 있는 특색을 차량의 모양과 도색등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V-Train 의경우 백두대간의 상징이라고 해야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백호를 연상시키는 백호의 백색과 검은색 줄무늬를 기관차에 표현한걸 볼수있었고

해당 구간에 걸맞는 도색이란걸 여행하면서 한번 더 느끼게 됩니다.

 

 

▲철암역에서 발차 대기중인 V-Train

 

위사진에서 보시다 시피 4460견인기가 3량의 객차를 연결하여 운행을 합니다. 영동선을 조금 아시는 분이라면 또는

차량에 조금 관심이 있어 4400호대의 특성을 아시는 분이시라면 한번쯤은 생각하게 되는데요

바로 영동선의 특징인 급곡선와 급구배 입니다. 처음에 언급 하였듯이

4400 호대의 목적은 적은수의 근거리 화물 수송과 구내 입환작업입니다. 영동선 운행조건중 하나가

발전제동이 구비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4400호대는 목적이 목적이니만큼

발전제동을 구비하고 있지 않는데요 어떻게 이노선에 운행이 가능할까? 라는 생각을

아주 잠시 동안 하게되었던것 같습니다. 

해당 차량의 목적은 입환과 근거리 수송이지만 영동선의 선로 운행속도는 시속 65km 제한(일부구간제외)하고 있고

곡선 반경에 따라 40km 까지 제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V-Train 의 경우 시속 30km 로 제한되어 운행하고 있고

연결하여 운행하는 관광용객차또한 기관차의 발전제동이 없는 특성을 고려해 3량만을 연결하여 운행

하고 있기 때문에 관광열차의 견인기로 사용 되도 좋다는 사측의 의견이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양원역에 정차하고 있는 V-Train

V-Train에 연결되어 운행되는 객차의 경우 창문을 열수 있는 특징이 있어 우렁찬 디젤기관차의 엔진소리를

바로뒤에서 들을수 있는 또다른 매력이 있는데요 열차를 타고가면서 보는 풍경도 아름답지만

열차가 지나가지 않으면 시끄러울 일이 없는 조용한 협곡에서 디젤기관차의 소리를 들을수 있다는것이

저에게는 더큰 매력으로 다가왔던것 같습니다.  

 

▲양원역에 정차하고 있는 V-Train

정차하는 역마다 풍경이 아름답고 여러가지 특징이 있었는데 그중에 저는

풍경이 바뀌면 같은 열차사진을 찍더라도 뭔가는 좀 다르게 보이는데 저만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

목요일 수업이 없어 시간을 내어 방문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관차는 철암에서 출발해 종착역인 분천에 도착하면 위치를 바꾸게 됩니다.

객차를 해방하고 측선으로 옮겨 다시 진행해야하는 철암 방면으로 다시 연결을 시킵니다.

 

▲분천에서 철암방면으로 위치를 바꿔 연결하고있는 견인기 

이렇게 열차는 약 1시간 가량을 시속 30km 의 느린 속도로 운행하며 일반열차를 타고갈때보다

주변관경을 자세히 볼수있었고 기회가 또 주어진다면 탑승이 아닌 출사로 이녀석을

카메라에 담고 싶은 욕심이 생겼습니다.  

▲분천역에서 철암역으로 출발대기중인 V-Train

이번글을 쓰면서 카테고리에 맞지않게 작성한 부분도 있는데요 차량을 소개하려 했는데

어쩌다보니 여행기 까지 같이 써버리게 됬네요 차량에 대한 직접적인 소개는 차후 업로드를 따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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