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곳은 강원도 삼척시 신기면 대이리에
위치하고있는 신비의 동굴 환선굴 입니다.
동굴이 위치한 산에는 환선굴말고도 오직 모노레일만 이용해서 관람할수있는
대금굴도 같이 있는데요 인터넷으로 3일전 미리 예약을 해야 관람하실수 있다는거!! 꼭 알아두세요!!
제가 방문했을때는 매표원이 말하길 8월17일 까지 모두 예약이 완료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지금 예약하셔도 9월 중순쯤에나 이용이 가능하겠네요
여튼 아쉽지만 대금굴은 뒤로하고 꿩대신 닭이라고 환선굴을 어쩔수 없이 선택 했습니다만
가보지않아 환선굴또한 많이 궁금했는데요
어쨋든 지금부터 환선굴 탐방에 나서보겠습니다 ^^
Photo by 권순범
▲ 환선굴과 대금굴 매표소겸 입구
넓디넓은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고 슬금슬금 걸어올라가면 바로앞에 이렇게 매표소겸 입구가
함께 있습니다. 동굴이라는걸 간접적으로 알리려는 노력이 보이는데요
입구모양이 보이시죠?
동굴하면 떠오는 대표적인 동물 박쥐 입니다.
▲ 환선굴과 대금굴 이정표
대금굴은 비교적 가까운데 위치하고 있었으나 환선굴은 걸어서 20분가량 올라가야 합니다.
대금굴은 시작부터 끝까지 모노레일을 이용하지만 환선굴의 경우 2가지 루트를 선택할수있는데요
하나는 이정표에 보이듯이 750m 걸어 올라간후 모노레일을 이용하는것과 환선굴 입구까지
1.3km를 걸어올라가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걸어 올라가볼까? 라고 생각 했지만
모노레일을 타고보니 타고 올라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그런지는 이어지는 사진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 대금굴 모노레일 승강장으로 올라가는 입구
이렇게 환선굴로 올라가는 길목 좌측에 대금굴모노레일 승강장으로 가는
입구가 있습니다.
잘보이진 않지만 박쥐모양 입구 밑에 대금굴이라고 쓰여있습니다.
▲ 환선굴로 올라가는 길목에 보이는 풍경
올라가면서 신비한느낌이 절로들던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마치 쥬라기공원에 와있는듯한 느낌이 선듯 들었는데요
눈으로 봤으면 멋있었을 장관을 카메라에 올바르게 담지못해
죄송할 따름입니다 ^^;;
▲ 간이노점상
이동중에 재미난 볼거리가 있었는데요 이렇게 비탈길에 간이노점상을 만들어
삼척에서 나는 특산물과 여러가지 산채 약초등을
이렇게 길거리에 두고 지역주민 할머님들께서 저렴한 가격에 판매 하고 있었습니다.
직판이라 그런지 물건 상태도 좋아보이고 종류도 생각보다 많았고
강원도 명물인 찐 옥수수와 옥수수빵도 산행중에 함께 맛볼수
있습니다.
▲ 환선굴 모노레일 승강장
휴.. 20분만에 도착한 그곳 입니다. 다와서도 이렇게 언덕길이네요 ;;
더 걸어올라갈 필요가없다는것에 그저 감사했습니다.
매표를 하기위해 매표소로 이동했습니다.
▲ 이용 요금표
위사진에 보시면 이용요금이 적혀있는데요 왕복치고는 저정도면 탈만한 가격이라 생각이
드네요 ㅎㅎ 실제도 탑승해보니 에어콘이 무지 빵빵했습니다.
아 참고로 동굴 입장료와 모노레일 요금 따로 받습니다.
아까 보신 박쥐모양 매표소에서 어른기준 1인당 4000원 이구요
20분 걸어올라와서 이용하는 모레일 요금은 위 사진과 같이 받으니 알아두시길!!
20분 걸어올라오다 보면 어쩔수 없이 이용하게끔 되어 있는데요
이유는 승강장 이후부터의 산행길은 급경사인데다가
걸어올라가기엔 ... 어휴.. 마음먹고 걸어올라갈께 아니라면 이용하셔야 할겁니다 ㅠ
어딜가도 이런머리는 정말 잘 굴리는거 같아요 ㅎㅎ
▲승강장에서 바라본 환선굴 방향
표를구입해서 승강장에 올라와 봤습니다. 쭈욱~ 뻗은 모노레일 산중턱에서 한번 꺽기는데요
지금 보이는 경사는 약 20도 정도 되는경사이구요
쪼기~~~ 앞에 보면 꺽기는 부분이 보이죠? 그곳을 지나면 경사가 30도에 육박합니다.
30도의 경사는 이어지는 사진에서 보여드릴께요 ^^
▲ 환선굴 모노레일 차량
어떻게 생겼을까 많이 궁금했는데 생각보다 디자인이 너무 새련됬습니다.
실외기가 달려있는걸 봐선 에어콘이 가동되고 있다는 뜻도 되겠네요 ㅎ
실제로 보시는 오른쪽 창문에 흰부분이 보이시나요?
에어콘 물이 찔끔 찔끔 떨어지는게 아니라 콸콸콸 쏟아지는 수준이었습니다.
사진으로보기에는 크기가 얼만한지 짐작이 안가시겠지만
무려 40명이 승차하는 모노레일 되겠습니다. 내부는 앞뒤로 8석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입석으로 운용됩니다.
▲ 모노레일 탑승하여 올라가는길
여기까지도 경사가 이렇게 높구나 했는데 이다음 구간은 거의 롤러코스터 급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것 같네요 ;; 올라가면서 뒤로보이는 풍경을 한번 촬영해봤습니다.
선팅이 너무 심하게 되어있어서 사진이 잘 안나온점 양해바랍니다.
▲ 30에 이르는 경사구간
이전사진 이후의 구간 인데요 올라가면서도 사실 내내 불안했습니다.
이유인 즉슨 모노레일이기 때문이겠죠?
40명의 무게를 어떻게 감당할까 라는 생각부터가 들었습니다.
하지만 걱정과는 다르게 조금 흔들리긴했지만 매우 안전하게 올라올수 있었습니다.
이용시간은 대략 7분가량 정도 됩니다.
걸어 올라오면 꾀나 힘들겠다는 생각이 드시나요? ㅎㅎ
▲ 환선굴 입구 외부
주차장에서 출발한지 거의 1시간만에 입구에 도착했는데요
모노레일 승강장을 벗어나자마자 온몸을 집어 삼킬듯한 냉기가
다가오는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입구에 전부 긴팔을 준비해 입고 들어 가던데
추우면 얼마나 춥겠냐며 준비 안한 저는 반팔 반바지를 입고 그냥 입장합니다 ^^;;
꼭!! 얇은 긴팔이라도 챙겨가세요 ㅠㅠ
▲ 환선굴 내부 입구
선명한 금색글자와 함께 환선굴이라는 명판도 함께 걸려있네요
이때부터 웅장함이 시작됩니다. 춥기도 무지 추웠구요 ...
여름인지 겨울인지 알수없을 정도로 ..
관람시간은 오후 6시까지 이니 적어도 5시까지는 가셔야 입장이 가능합니다.
5시 이후로는 입장이 종료됩니다.
▲ 미녀바위
동굴에 들어가자마자 먼저 마주치는 자연의 작품입니다.
처음엔 몰랐는데 사진찍고 집에와서 보니 더욱 그럴뜻했습니다.
수천년에 걸쳐 만들어진 자연의 작품을 차근 차근 감상해보세욤^^
▲ 신비로운 환선굴 내부
내부에서 약간의 노출을 주고 찍었습니다만 그래도 전부가 나오진 않더라구요
실제로는 엄청 놏고 웅장하며 흐르는 물소리까지 아주 장관이었습니다.
▲ 신비로운 환선굴 내부
탐방로를 따라 쭈욱 걷다보니 이렇게 천정이 높고 웅장한곳을 볼수있었는데요
볼때마다 그 신비로움에 입이 안다물어졌습니다.
과거엔 이곳에 물이 잔뜩 차있었다네요
▲ 탐방로 무지개다리
탐방로를 따라 걷다보면 이렇게 이벤트성 탐방로는 만나보실수 있습니다.
동굴이라 종유석이나 모양있는 바위만 비춰주는 조명만 있을줄 알았는데
이렇게 작은 볼거리도 제공을하네요
▲ 좁은 바위틈 탐방로
가는 길에는 이렇게 협소하게 좁은길에 탐방로가 있는곳도 있습니다.
어린아이가 아니라면 지나갈땐 머리를 숙이고
심지어 다리까지 구부려야 지나갈수 있습니다.
▲ 성모마리아 상
분명 설명에는 그렇게 쓰여있었습니다만
여러분은 보이시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보이질 않습니다 ㅠㅠ
마리아 상은 모르겠고 물에비추어진 반사된 동굴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 다시 돌아온 환선굴 입구
이렇게 2간의 동굴 탑방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내부 온도가 너무 낮았는지
나오자마자 카메라에 성애가 잔뜩 끼었습니다;;
습하고 기온이 낮은대 있다가 나오다보니 몸도 사실 더
찝찝한 기분이 들기도했구요 ^^;;
동굴내부 사진을 더 첨부하고 싶었으나 사진 실력이 부족하고 삼각대가
없었던 저에겐 저렇게 몇장만이라도 건진게 다행이네요
양해 바랍니다.
탐방로는 3km 정도 설치가 되어 있구요 들어가보시면 제가 첨부해놓은 사진보다 볼거리가
정말 많습니다. 이점 참고하시구요 여름철 시원한 에어콘 이상이 필요하시다면
한번쯤 방문하셔서 그 시원함(?) 만끽 해보시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이번 강원도 여행기는
여기까지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 여행갈일이 생기면 그때 해당 여행지의 명소를 포스팅 하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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